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못 다 이룬 개혁, 그들의 엇갈린 행보 1884년 12월 4일 갑신정변이 발발한다. 쿠데타의 형식으로 일어난 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나고 주동 인물들은 모두 죽거나 망명하는 결과를 낳는다. 갑신정변 당시 말기 왕조의 봉건적 모순은 심화되고 조정은 청나라 군대가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정변의 주동자들은 내부적으로 개혁과 개화를 도모하고 외부적으로는 청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러나 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나고 개화를 앞당기려 했던 것이 오히려 개화를 늦추는 결과를 불러 왔다. 청나라의 간섭은 더욱 심해지고 정변 이후 10여 년 간은 조선에서 개화를 논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갑신정변은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앞당기려 한 선구적 사건이라고 높이 평가된다. 반면 다른 한 쪽에선 개화파를 친일파로 단정 짓고 사건을 단지 친일파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일 사다리 | 김미연 수습기자 | 2010-12-04 18:03 한국어 대 외국인, 한양 한글 골든벨 지난 24일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4층에서 국제교류위원회가 주최한 제2회 한양 한글 골든벨이 열렸다. 교내 외국인 학생들과 어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약 60여 명의 외국인과 함께 했다.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 김새결 군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한국어 문제 뿐 아니라 문화, 역사, 음식 관련 문제도 많이 출제해 한국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전! 골든벨」과 비슷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총 50여 개의 문제를 출제했다. 문제는 한국어 받아쓰기, 단어 문제, 한국어와 관련된 기타상식문제 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에서 유행했던 프로그램이나 유 서울소식 | 김미연 수습기자 | 2010-11-27 19:50 첫 발걸음 뗀 ERICA캠퍼스 행정고시반 서울캠퍼스에만 있던 행정고시반이 2학기부터 ERICA캠퍼스에도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ERICA캠퍼스 행정고시반 지도교수 윤성호 교수는 “행정고시반은 중앙정부에 들어가 핵심적 역할을 할 엘리트 인재를 기르고자 개설했다”고 밝혔다. 행정고시반은 지난 9월에 입반시험을 통해 10여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1학년의 경우 영어 등의 기초 공부를 하고 2학년부터는 본격적인 고시공부를 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크게 3가지 지원을 받는다. △행정학, 행정법 등 개설되지 않은 과목의 특강과 PSAT(공직적격성시험)모의고사 △1생활관에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마련 △장학금 지원이다. 송희준 군은 “다른 학교엔 행정고시반이 있어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ERICA소식 | 김미연 수습기자 | 2010-11-20 19:18 링컨, 위대한 해방자 혹은 위험한 독재자 “신의 가호 아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는 1863년 11월 19일 남부와 북부가 격전을 벌인 게티스버그에서 있었던 링컨의 연설 중 가장 유명한 구절이다. 김형곤 교수는 “이 연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죽어간 이들에게 게티스버그를 바친다는 의미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게티스버그 연설은 독립선언서를 기초로 해 ‘모든 사람은 똑같이 태어났다’는 미국의 독립정신을 구현했다. 게티스버그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추구한 링컨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미국의 최고 지위인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른 성공 사다리 | 김미연 수습기자 | 2010-11-13 18:14 인문학과 소통의 시도 인문학 콘서트 열리다 인문학 콘서트가 학생회관 1층 소극장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6개의 주제들로 진행된 인문학 콘서트는 일반 학생들이 기획단을 꾸려 직접 강사를 초빙했다. 강사의 선정은 대학생 인문사회경제 연합 동아리인 쿰(CUM)에서 진행했던 강연 데이터를 참고해 네 명의 강사를 선정했고 두 명의 강사는 기획단에서 평소 모시고 싶었던 강사를 초빙했다.인문학 콘서트 기획단장 이경수 군은 “인문학이란 우리 인간이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탐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학문이며 특정 학문을 지칭하기 보단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소양”이라며 “일단 대학생들부터 인문학을 접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했다”고 밝혔다.강연 뒤에 학 ERICA소식 | 김미연 수습기자 | 2010-11-06 12:40 독립을 향한 투쟁, 아나키스트 이회영 1932년 11월, 우당 이회영 선생은 만주로 떠나기 위해 아들 이규창과 함께 상해의 황포강 부두로 향했다. 그는 만주에 연락 근거지를 만들고 지하 조직을 건설하는 등의 사명을 띠고 홀로 만주행의 배를 탔다. 그런데 며칠 후 이규창은 이회영 선생이 대련 수상경찰서에서 사망했다는 전보를 받는다. 우당 선생은 67세의 몸으로 12일간의 혹독한 심문을 침묵으로 견디다가 죽음에 이른 것이다. 이회영 선생의 집안은 대대로 문벌이 높아 ‘삼한갑족’이라 불릴 만큼 명문 집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명문의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하고 평등사상을 몸소 실천에 옮겼다.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당 선생은 헤이그 특사 사건과 고종 국외 망명을 계획하는 등 사다리 | 김미연 수습기자 | 2010-10-30 18:4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