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성적향상장학금 신설
ERICA캠 성적향상장학금 신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19.05.26
  • 호수 149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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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캠은 2019년 1학기부터 ‘성적향상장학금’을 시행한다. 총학생회 ‘BLOOM’(이하 총학)의 주요 공약이었던 성적향상장학금 사업은 총학 단독으로 진행된다. 해당 장학금은 학우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성적향상장학금은 직전 학기 평점을 바탕으로 8개의 그룹을 나눠, 그룹 내에서 성적향상 폭이 높은 3명에게 지급된다. 단,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총학에서 정한 그룹별 최소 취득 평점 기준을 넘겨야 한다. 신청 조건은 △직전 학기 평점 1.5 이상 3.5 이하 △현 학기 이수학점 15학점 이상 △정규학기 기준 2학년 1학기 이상 수강이다. 지원 대상은 ERICA캠 내 재학생이며 △졸업유예자 △학업연장자 △해당학기 자진유급자는 제외된다. 또한 편입생은 편입 첫 학기의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4월 8일부터 30일까지다. 이후 장학 기준을 충족한 사람은 7월 1일부터 8일내에 최종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액은 △1등 50만 원 △2등 30만 원 △3등 20만 원으로 성적을 많이 올린 사람부터 차등 지급된다. 다만, 학과나 단과대학 내에서 진행하는 성적향상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과의 중복 수혜는 불가능하다.

ERICA캠 총학생회장 송현규<경상대 보험계리학과 16> 씨는 성적향상장학금 신설 이유에 대해 “학교가 지급할 수 있는 장학금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성적우수자를 중심으로만 지급될 수밖에 없다”며 “장학 혜택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학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성적향상장학금을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씨는 장학금 신설로 인한 예산 확보와 관련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총학생회 장학금으로 4억8천만 원을 지원받아 성적향상장학금 집행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성적향상장학금 신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주희<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7> 씨는 “학생들의 장학금 기회가 늘 수 있는 좋은 사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씨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이 신설 된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장학금에 대한 홍보를 늘려 많은 학우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씨는 “성적향상장학금에 ERICA캠 학우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리며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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