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여성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 장형수 수습기자
  • 승인 2006.06.04
  • 호수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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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체육학회 심포지엄 열려
한국여성체육활성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 행사가 지난 2일 우리학교 안산배움터 생체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스포츠현장에서의 여성 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과 한국 여성체육의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최근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스포츠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및 성폭행 문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주종미<이화여대·체육>강사는 “스포츠현장에서의 성폭력 피해 문제점은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자 청소년이라는 점과 가해자의 대부분이 학교 교사라는 졈이라고 지적 했다.

한편, 현재 체육 분야에 여성차별 현상이 뿌리 깊게 잔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차별을 개선하고 남녀평등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에 대한 마련 부족이라는 발표도 있었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김양례 선임연구원은 “한국 여성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육 분야에서 여성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남녀평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성발전기본법의 여성정책기본계획과 같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성체육학회 총무이사 이경옥<이화여대·체육>교수는 “비록 오늘 행사의 주제가 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여성과 남성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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