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유치, 현재진행형
사업유치, 현재진행형
  • 양은희 수습기자
  • 승인 2006.06.04
  • 호수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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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경영전문대학원)
우리학교는 지난 3월 경영전문대학원(MBA) 유치에 성공했다.
경영전문대학원이란 100% 영어로 강의하거나 외국 대학과의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등의 이른바 ‘한국형 MBA’를 뜻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우리학교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경영전문가 양성의 토대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는 교수들의 높은 참여와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준비를 한 덕분이다. 우리학교는 교원과 학생 비율 1:12.5를 확보하기 위해 각지에서 우수교원을 확보했고, 교육과정의 일부를 영어로 강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교육부가 요구하고 있는 대학원 설립 요건을 모두 갖췄다.

이에 따라 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우리학교에서 질 높은 미국식 MBA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MBA의 본고장 미국에서 초빙된 교수진과 더불어 공과대학과 연계한 글로벌테크노 MBA과정이 행해질 예정이다. 또한 우리학교만의 특화된 분야와 상승효과를 살릴 수 있는 강좌로 우리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K21
지난 4월 26일 발표된 제2차 BK21 사업단 선정 결과 우리학교는 과학기술·인문사회·전문서비스·핵심 4가지 분야 중 과학기술 분야에서 9개, 전문서비스 분야 1개, 핵심 분야 18개 등 총 28개의 사업단을 유치해 154억 4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BK21’이란 교육부에서 세계의 우수대학과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된 대학은 수준 높은 교육과 함께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과학 기술 분야의 경우 9개의 신청 분야 모두가 선정된 반면 인문사회 분야는 하나도 선정되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각 학과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직접비교가 어렵지만 단과대별 연구논문 실적을 보면 인문사회계열에서 저조한 수치를 보인다(한대신문1220호 3면 참조). 또한 교육부의 ‘2004년도 학문분야별 학술연구비 총액 순위’를 보면 인문학은 10위권 밖에 위치한 반면 자연과학은 전체 7위, 공학은 전체 4위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공계열 집중투자와 인문사회계열 연구부족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오는 2008년 도입을 앞둔 로스쿨제도 유치를 위해 우리학교는 올 1학기에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 로스쿨은 법률 이외의 분야를 전공한 학부졸업자를 입학시켜 3년 동안 법학교육을 시행해 법조계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대학원이다. 당초 6월 로스쿨 확정 대학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국회에서 인가기준이 통과되지 못해 올해 하반기로 미뤄졌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는 로스쿨 설립 조건으로 법학 전문 도서관·모의법정·세미나실 등 교육공간 확보, 전임교수 20명 이상 확보, 전임교수 대 학생 비율 최소 1:12 이상, 전임교수 중 실무자 출신 교수 20% 이상 확보 등을 제시했다. 우리학교는 이에 대비해 지난해 약 18%였던 전임교수 중 실무자 출신 교수의 비율을 올해 실무자 출신 교수 2명을 더 임용해 약 23%로 끌어올렸다. 또한 향후 전임교수를 50명까지 늘리고 실무형 비율은 3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게다가 로스쿨 시행에 대비해 제2법학관 앞 공터에서는 제3법학관을 건립 중이다. 부족했던 대형강의실을 마련하고 학생복지 측면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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