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예방학회 주최 춘계 심포지엄 프로그램이 지난 26일 우리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동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식물 종자류의 암예방 효과’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서는 암 전문 국내외학자들이 암을 예방하는 식물과 그 성분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김정상<경북대·농업생명과학>교수는 ‘소이 이소플라본의 암 예방 활동’을 발표하면서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과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이 암을 예방하는 성분을 갖고 있으며, 아마씨에 있는 오메가쓰리와 오메가식스는 지방산의 비율이 잘 맞춰져 있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영준<서울대·약학>교수는 폴리페놀 올리고머 올리고놀의 암 예방 및 세포보호 효과에 대해 발표했고 김정애<영남대·약학>교수는 암세포가 캡사이신에 의해 스스로 파괴되는 것에 대해 소개했다. 또 히로시<일본 소조대학>교수는 자유라디칼에 대항하는 식물종자와 보호 시스템의 힘에 대해 발표했다.

한민호<부산대·생물학 석사 2기>는 “강연이 굉장한 도움이 됐으며 새로운 데이터들이 많아 좋았고 아시아태평양 암예방학회의 코멘트가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