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한 벽화 만들기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한 벽화 만들기
  • 김성재 기자
  • 승인 2017.06.03
  • 호수 14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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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0일, ‘마장동 벽화만들기 봉사활동’을 마친 사회대 학생들의 모습이다.

 

지난달 20일, 성동구 마장동에서 진행된 ‘마장동 벽화만들기 봉사활동’에 서울캠퍼스 사회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40명의 한국 학생이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 사이의 교류를 위해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사회대는 2017학년도 1학기 재학생 중 17% 이상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다른 단과대학에 비해 외국인 유학생의 비중이 크다. 문제는 이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의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사회대는 유학생과 한국 학생간의 융화와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특강과 튜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하는 봉사 프로그램과 간담회 등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 중이다.

한편, ‘마장동 벽화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유안기<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 군은 “이번 활동으로 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외국인 유학생 류혜한<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5> 군은 “국적 관념을 버리고 한 가족이 된 것 같았고 지금도 눈앞에 그려진다며, 타향에 있는 외로움을 없앨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황인혁<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주무관은 “이번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해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장동 벽화마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은순<사회대 행정팀> 직원은 “이번 마장동 마을벽화 봉사가 한국 학생들과 외국 유학생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박다함 기자 ojree@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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