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6.12 월 22:52
> 뉴스 > 대학보도
       
서울캠퍼스 총학 ‘한마디’ 공약 중간 점검
2017년 06월 03일 (토) 18:19:43 윤경빈 수습기자 rudqlscow@hanyang.ac.kr

   
  ▲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한마디'  

작년 11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 ‘한마디’가 정식으로 출범한 뒤 어느덧 2017학년도 1학기 종강을 앞두고 있다. 총학은 작년 출마 당시 △기숙사 건립 △등록금 인하 △정치 참여 △현장 총학생회 △HELP 폐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총학은 1학기가 끝나기 전에 공약을 최대한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특성상 2학기까지 진행해야 하는 공약도 있다. 기숙사 건립과 등록금 인하 공약은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현재 총학이 가장 비중 있게 추진하고 있는 사안은 ‘기숙사 건립’이다. 총학생회장 이경은<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3> 양은 “우리 학교 기숙사 수용률은 11.5%이고 임대 기숙사를 제외하면 5%대로 굉장히 낮은 편이다. 때문에 학생들이 마음껏 교육을 받으려면 기숙사 신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서울시와 성동구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양은 “기숙사 신축을 위해선 서울시와 성동구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학기에 기숙사 신축이 서울시에서 통과가 될 경우, 시기상 2학기가 돼서야 성동구의 통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등록금 인하 실패, 정치 참여 공약 이행 어려움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앞서 총학은 등록금 인하를 위해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을 했지만 결국 등록금 동결에 그쳤다. 이 양은 등록금 인하를 실현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지난 정부의 낮은 지원금’과 ‘학교 재단의 문제’를 꼽았다. 우선 이 양은 정부 정책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고등 교육에 대한 GDP 1% 지원을 약속했지만 여러 이유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납부하면 등록금의 3%가 낮춰질 수 있었다”며 한양 재단 측의 법정부담금 미납으로 학교 재정 정책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것이 공약 실패의 원인임을 밝혔다. 그러나 이 양은 추후 등록금 인하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총학이 법정부담금 전입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재단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에서 약 15억 원씩 5년에 걸쳐, 총 80여억 원을 학교에 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양은 “재단으로부터 들어온 돈의 사용처를 결정하는 전반에 대해서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2학기 때 그 사용처를 학생들과 함께 정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치 참여’ 공약은 조기에 치러졌던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와 맞물렸기 때문에 차질을 빚었다. 총학 측의 ‘대선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대선 후보를 초청한 토론회가 우리 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후보들의 거절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총학은 ‘사전 투표 독려 운동’ 등을 통해 공약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양은 “대선이 끝난 상황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교육부장관과의 만남 등을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공약도 있다. 마이리틀 총학생회와 현장 총학생회 운영이 그것이다. 마이리틀 총학생회는 총학이 선거 과정에서 각 단과대에 직접 찾아가 학생의 의견을 들었던 활동으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양은 “이를 통해 ‘어두운 계단을 개선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그 문제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지금도 현장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매달 세 번씩 단과대 앞으로 찾아가 학생과의 소통하고 있다.
반면 총학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학생들의 의견도 있다. 특히 축제와 관련해 학생들 사이에선 총학이 의견 반영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학진<인문대 철학과 14> 군은 “봄 축제는 교내 구성원들과의 합의 또는 동의가 부족한 상태로 진행됐다”며 총학의 소통 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총학은 지난 임기 동안 아쉬웠던 점을 “축제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수렴 부족”으로 꼽았다. 때문에 총학은 앞으로의 공약 이행 과정에 있어 개선해야 할 점을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고 밝혔다. 총학은 앞으로 더 많은 부분에서 학생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를 늘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 양은 학생들에게 “총학생회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학내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경빈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한대신문(http://www.hynews.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많이 본 기사
서울캠퍼스 총학 ‘한마디’ 공약 중간
과거와 달라진 총학생회의 위상
ERICA캠퍼스 총학 ‘새봄’ 공약
90분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생동감
음란물 규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까
[교수칼럼] 폭력의 다양한 얼굴: 담
“우리에게도 마음을 열어주세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한 벽화 만들기
[1460호 만평]
모두를 아우르지 못했던 ‘하이파이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 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캠퍼스)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22 | 전화 02- 2293-0866, 2220-1443 | 팩스 2298-2335
(ERICA캠퍼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171 | 전화 031-400-4360 | 팩스 031- 400-5380
발행인 : 이영무 | 편집인(주간교수) : 고광민 | 편집국장 : 한소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광민
Copyright 한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ynews@hynew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