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8주년 기념호 학내 언론사 축사] 진정한 한대신문의 목소리를 위하여
[창간 58주년 기념호 학내 언론사 축사] 진정한 한대신문의 목소리를 위하여
  • 정주원<한양저널 편집국장>
  • 승인 2017.05.14
  • 호수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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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원<한양저널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한양저널 편집국장 정주원입니다. 학내의 다양한 소식과 관심사항들을 비판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신속하게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대신문이 어느덧 58주년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사로서 가장 먼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진실성과 차별성입니다.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정보전달은 하되, 거짓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서 보도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이 기본 규칙도 못 지키는 언론사들이 사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가 당연시 되는 이 시기에, 한대신문은 굳건히 사실만을 보도하는 참된 언론사의 지위를 지켜 주길 바랍니다.
최근 많은 대학생들은 인터넷상의 기사에만 집중하며,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표명하는 이슈에만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할수록, 많은 대학생들은 보는 것과 듣는 것에 바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잊은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 자신의 생각은 수많은 정보들의 무게의 힘에 눌려 결국 아는 것은 많지만 진정으로 나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정보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개인뿐만 아니라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은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곳이 아닙니다. 정보 전달과 더불어 그 언론사가 가지는 고유의 생각과 목소리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언론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대신문이 지난 58년 동안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보이는 것만 보는 게 아니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진정한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지길 진심으로 염원합니다.
한대신문 기자단의 열정과 수 없이 많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오늘 이와 같은 소중한 신문이 발행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매 호를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발행하는 데 힘을 쓰는 기자단의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매 호 한대 신문만의 고유한 목소리로 학우들에게 학내 소식을 전달하는 사명을 깊이 간직하시길 바라며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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