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이관수 교학부총장 신년호 축사
한양대학교 이관수 교학부총장 신년호 축사
  • 교학부총장 이관수
  • 승인 2017.01.01
  • 호수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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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학부총장 이관수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이 꼭 어울릴 만큼 많은 일이 있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지나가고 새로운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묵은 한 해를 잘 정리하고 새로운 해에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는 비록 나라 안팎은 어려웠지만 우리 한양은 꿋꿋이 한양의 길을 걸어간 해였습니다. 과거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기록을 갱신하며 다시 한 번 한양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굵직한 성과로는 중앙일보 대학평가 서울 캠퍼스 2위, 에리카 캠퍼스는 8위에 올랐으며 국제적으로도 세계대학 QS평가에서 200위 내 15개 학문분야에 한양의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결실로는 2016년 5급 공채 행정직에서 21명이 합격하였고, 기술직(기술고시) 부문에서는 우리 한양대가 서울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도 사법고시, 변리사 시험 등 국가고시에서도 국내 대학 상위권에 들면서 선전하였습니다. 이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면학에 힘써준 학생 여러분과 지도 교수님, 그리고 우리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덕분입니다. 한편, 재학생 뿐만 아니라 이미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더 큰 세상에서 자랑스러운 한양인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동문들의 파워도 느낄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한양대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배출 1위, 그리고 5년간 누적 통계 약 2000여명이라는 숫자는 동문들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한양대학이 교육과 연구, 그리고 행정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써주신 한양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은 여러모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 여성공학 인재양성(WE-UP) 사업, 그리고 ERICA 캠퍼스의 프라임 사업 선정까지 지난해 첫 삽을 떴던 주요 사업들이 새로운 과제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대학 간 무한경쟁 속에서 한양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다시 한 번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야 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고등 교육기관을 넘어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양대학이 될 수 있도록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주십시오. 저 역시 하루하루 사명을 가지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알리는 붉은 닭의 해인 만큼 우리 한양 가족들도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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