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DC2 착수 보고 개최
경상대 DC2 착수 보고 개최
  • 이주비 기자
  • 승인 2016.10.08
  • 호수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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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기업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돼
지난달 30일, 경상대 1층 로비에서 Design Challenge 2(이하 DC2) 착수 보고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해동<토니모리> 회장, 양창수<토니모리> 사장, 이재성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DC2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ERICA 我们一起实验吧(우리 함께 실험해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상대 차원에서 진행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다. DC2에는 총 6개의 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토니모리가 제시한 세 개의 과제를 각각 배정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프로젝트를 함께할 기업의 조건으로 ‘중소·중견기업 중 중국 시장에 진출했거나 준비 중인 곳’을 정했다. 또한 중국 내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한국적인 가치를 통해 제품 차별화가 가능한 기업을 그 대상으로 했다. 토니모리가 이번 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러한 기준들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안윤지<경상대 경영학부> 퍼실레이터는 “중소·중견 기업도 우수한 학생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존 경상대에서 주로 이뤄지는 이론식 수업에서 벗어나 현장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도 매우 적극적이다. 토니모리 측에서 제시한 세 가지 과제 이외에도 자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학생도 있었다. 안 퍼실레이터는 “이처럼 학생들이 더 적극적이어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다음 프로젝트인 DC3의 기업으로는 한국다이퍼가 선정됐다. 이 기업은 한국적인 가치가 담긴 한방 생리대와 화장품을 만들며, 매출액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창출된다. 또한 내수시장보다 중국시장에서의 반응이 더 좋아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됐다. 이 같은 방식으로 경상대는 내년 3월까지 5개 기업 정도를 추가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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