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하나되어, 5월 하늘에 별을 쏘다!
한양이 하나되어, 5월 하늘에 별을 쏘다!
  • 강동효 수습기자
  • 승인 2006.05.21
  • 호수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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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제, 홍보문제 등 아쉬움 남겨
사진 신현두 기자
서울배움터 대동제 “MayBe”와 안산배움터 별망제 “Shooting Star”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았다는 점이 돋보였다. 서울배움터 한마당 체험공간에서는 3점슛 대회, 트럼블링, 승마체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을 통해서, 안산배움터에서는 도서관 지식인 선발대회, 남학생 요리대회, 보물찾기 등을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한양문화사랑 이무수<공학대·컴퓨터공학 02>팀장은 “매년 서서 구경만 하던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웃으며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보여주기보다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배움터 축제는 예전의 축제와는 다르게 총학생회를 비롯해 여러 단대와 동아리연합회 등이 함께 공동으로 기획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또 한양프라자 옆길에 있는 ‘문화거리’에서는 산발적으로 분포돼있던 동아리들을 하나로 모아서 학생들이 행사를 둘러보기 쉽고 편하도록 했다. 그리고 대동제 기념 티셔츠가 조기매진 돼 추가판매를 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차정호<공대·생체공학 05>는 “첫 날에 열렸던 전야제가 제일 재밌었다”며 “응원단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모두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안산배움터 축제에서 눈여겨 볼 점은 새로 신축된 창의인재교육원으로 인해 여러 가지 새로운 행사들을 선보였다는 점이었다. 기존에 있었던 오픈하우스 가요제를 제외하고, 인생역전 로또, 사랑의 타이타닉, 가슴을 열어라, 그리고 기숙사 식사 제공업체인 신세계 푸드가 좋은 5가지 이유라는 행사도 열렸다. 또 예년과 다르게 다양한 연예인들이 축제에 출연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전야제에는 윤성호와 씨야가, 9일 응원제에는 고음불가와 노브레인이, 10일 오픈하우스 가요제엔 데프콘과 이로가, 11일 폐막제에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배슬기가 출연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노천극장 공연에서 학생들이 우리학교 학생들 공연보다는 초대가수들의 공연에 더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연예인들이 출연하자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무대 앞으로 몰려나가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난 자리에 그대로 쓰레기가 남아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지웅<인문대·영어영문학부 06>은 “각 동아리나 단과대학마다 하는 행사가 광고만 해 놓고 위치는 적어놓지 않아서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려웠다”며 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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