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교육방송국 90대 실무국장 박성은입니다. 먼저, 한대신문의 5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57년간 학내 사건 사고들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며 같은 한양대학교 언론3사로서 대단히 자랑스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10년, 20년을 넘어 한대신문이 대학의 정론지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한양대학교에서 우리 언론3사 본연의 역할은 사실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내용을 학우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책임을 질 줄 아는 언론, 그래서 학우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언론 매체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50년간을 되돌아보면 대학언론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은 꽤나 많이 바뀌어왔습니다. 과거 학생운동이 활발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살펴봤을 때, 학우들과 대학언론의 소통의 거리가 점차 멀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우리 언론사는 힘을 합쳐야합니다. 더욱 신속한 자세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찾아가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심도 있는 기사로 한양의 목소리를 대변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우들이 신문·방송·잡지를 통해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대신문에서 어떤 의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을 때, 독자들은 대개의 경우, 그 기사를 사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정보가 없거나 아니면 설상가상으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된다면 그릇된 선택을 할 위험이 높습니다. 마치 잔잔한 호숫가에 던진 작은 돌 하나가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것처럼 힘 있는 기사는 소외된 곳에 환한 불빛을 비추기도 하고, 학생들의 단결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대신문을 포함한 대학 언론사들은 미디어를 바르게 세우고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옳은 정보를 학우들에게 알려야합니다. 한양대학교의 사건, 사고, 소식뿐만 아니라 대학생에게 유익한 기사로 지금도 초지일관 변함이 없는 한대신문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한대신문 실무진에게 57주년을 맞아 격려의 말씀도 전합니다.
다시 한 번 한대신문의 57주년을 축하하며, 한대신문의 계속되는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