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자체발광’하라!
한양대, ‘자체발광’하라!
  • 조민아 기자
  • 승인 2016.05.07
  • 호수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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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대동제 ‘자체발광’ 열려

 

 

최근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봄 축제 라인업이 공개되며 많은 학우들의 관심이 축제에 쏠리고 있다. 서울캠퍼스 대동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나흘간 개최된다. 이번 대동제의 이름은 자체발광으로 화려한 연예인 라인업에 치중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하는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바람이 담겼다.

축제의 주요 행사에는 응원제 중앙동아리 공연 한양가요제 League of Legends(이하 LOL) 대학생 배틀 등이 있다.

큰 행사들의 구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6시에는 LOL 대학생 배틀이 노천극장에서 전야제 형식으로 열린다. 이후에는 가수 자이언티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25일에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이뤄지고, 이후 한양대학교 응원단 루터스가 진행하는 응원제가 노천극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응원제가 끝난 뒤, 이날 밤에는 가수 YB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셋째 날인 26일엔 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중앙동아리 공연이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7시부터는 총학, 한대방송국, 학생처가 공동 주최하는 한양가요제 본선 무대가 예선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노천극장에서 진행된다. 이후에는 가수 레드벨벳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른 행사들은 이전까지의 대동제에서도 진행된 것들인 반면, 이번 대동제에서 처음 시도되는 LOL 대학생 배틀은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총학생회장 오규민<인문대 사학과 12> 군은 “LOL 대학생 배틀의 경우, 많은 학우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에 LOL이 많은 학우들이 직접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하게 됐다라며 이번 대회 개최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기존 축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LOL 대회가 열려서 기쁘다라며 축제 콘텐츠가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해 이번 축제의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머지 중앙무대를 제외한 행사들은 축제기획단에서 논의 후 다양한 형태로 많은 학우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 군은 "이번 대동제 이름이 '자체발광'인 만큼 주점이나 연예인에 한정된 대학 축제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함께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학은 이번 ‘2016 봄 대동제를 맞아 한마당 및 애지문 앞에 설치될 총 42개의 부스 사용권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는 상태며 모집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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