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화려하게 비상하다
대동제, 화려하게 비상하다
  • 소환욱 기자
  • 승인 2006.05.14
  • 호수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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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1만5천 한양인을 하나로 묶는 대동제가 ‘Maybe’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다가왔다. 특히 새내기들은 처음 맞는 축제이니 만큼 기대도 클 것이다. 학우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는 이번 대동제에는 어떠한 행사가 마련될지 소개한다. < 편집자주 > 

Maybe를 느껴 보아요! - 볼거리

대동제의 하이라이트는 16일 오후 5시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이다. 우리학교 건학 67주년을 맞아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고 한양 학우들이 하나가 되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이다.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동아리 ‘소리로 크는 나무’, ‘알스아망디’, ‘두리하나’가 공연을 펼치며  초대가수 버즈, 아이비, 임정희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2시에 애지문 앞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장생 대역으로 줄타기를 했던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열려 전통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5시 부터는 노천극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인 위닝 일레븐 공개방송이 열린다. 첫 공식 정규리그인 WE KOREA GRAND PRIX 2006 결승전과 준결승전을 우리학교에서 녹화중계 할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9회 한양가요제가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 열린다. Maybe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노천극장에서 진행된다. 가수 플라워와 박화요비 그리고 개그맨 고음불가팀이 게스트로 참석해 한양인들을 하나로 결집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Maybe에 참여해 보아요! - 참여거리

이번 대동제는 일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행사부터 학우들이 모두 참여 할 수 있는 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학우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먼저 16일 오후 2시부터 한마당에서는 3점 슛 대회가 열린다. 선착순 30명으로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붉은악마 티셔츠가 사은품으로 주어진다. 개인이 20개 씩 슛을 던져 다득점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1등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16일 오후 4시 한마당 특설 경기장에서는 제기차기 대회가 열린다. 남녀 각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혼성대회로 열리게 되어 가장 많은 개수를 기록하면 승리하게 된다. 1등 상품 개인전은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혼성전은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풋살 월드컵은 17, 18일 양일간 한마당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1등 상품으로 20만원 상당의 마장갈비 상품권이 주어져 학우들의 폭발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단체행사로 18일에는 5·18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리기 위한 마라톤 대회가 학우들을 기다리고 있다. 코스는 한마당→진사로→동문회관→파출소→한양여대 정문→공대 후문→본관→한마당이며 1등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Maybe를 즐겨 보아요! - 즐길거리
이번 대동제는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특히 이목을 끈다. 한마당 체험공간에서 17, 18일 양일간 열리는 덤블링 체험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 하기에 충분 할 것이다. 지역마다 다른 이름인 ‘방방’ 또는 ‘봉봉’, ‘퐁퐁’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던 덤블링 체험은 어린시절을 다시 한번 회상하며 동심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덤블링을 즐겼다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로 향해 목을 축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17, 18일 한마당 체험공간에서 열리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는 500cc맥주를 빨리 마시는 사람이 승리하는 대회이다. 맥주도 마시고 1등하면 상품도 타기 때문에 1석 2조의 행사다. 맥주를 좋아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18일에는 5·18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518인분 주먹밥 만들기와 특별 사진전 그리고 특별 영화제도 열린다.

한양인의 끼를 발산해 보아요! - 문화거리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곳은 바로 ‘문화거리’이다. 기존 축제에서 산발적으로 분포해 있던 동아리부스를 한양프라자 옆길로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이라 기대된다. 총학생회 문화국장 장두희<사회대 ·정외02>는 “동아리 부스들이 모여서 훨씬 더 효율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문화 거리는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계속 열린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학내 동아리나 학회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 강사와 함께 하는 보드게임카페이다. 실용 영어 교육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외국인 강사들과 함께 보드 게임을 하는 것으로  외국인 강사들과 학생들이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스템 응용 공학부 새내기들이 직접 솜사탕 기계를 만들어 솜사탕을 판매하는 새내기들의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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