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무 총장 축사]
[이영무 총장 축사]
  • 이영무 총장
  • 승인 2015.12.29
  • 호수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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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새해를 건강하고 힘차게 맞이하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에는 우리 한양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더욱 커다란 희망과 열정이 피어날 뿐만 아니라, 그 희망과 열정이 더 많은 성취와 결실로 이어질 것을 기원해봅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새해의 밝은 기운이 넘쳐나기를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한양은 날로 어려워져만 가는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도 실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해 2월 저는 총장의 직임을 받은 이래로, 때로는 앞에서 지휘하며 때로는 뒤에서 지원하며, 자랑스럽게 우리 한양의 이러한 발전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거듭 제게 맡겨진 소임과 역할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를 생각하게 되고, 다시 한 번 한국 최고 사학의 총장으로서 열정을 다해 헌신해달라는 우리 한양의 엄숙한 명령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거둔 지난 한 해의 값진 성취들은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자부심을 안겨주었고, 함께 마음을 모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진취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혁신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지난 한 해가 더욱 의미 있는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해 우리 한양가족들이 기울였던 혁신의 노력들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우리 한양은 개교 80년을 바라보는 동안,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우리가 이루어낸 사학 명문으로서의 이러한 위상은 전적으로 우리 한양 구성원의 헌신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한양의 역사는 헌신과 사랑의 역사였고, 우리는 이러한 한양의 역사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이처럼 한양을 한양답게 만드는 핵심적 가치요 정신이요 궁극적 지표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의 실천’을 정신적 지표로 삼으면서 우리 한양은 한양 가족의 꿈을 창의로 발전시키고, 한양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세상과 나누는 ‘나눔의 경영’을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영 혁신이야말로, 외형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교육과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나눔의 경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되, 우리 한양 가족들과 구체적으로 소통하면서 경영과 행정 시스템을 혁신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한양은 교육, 연구, 산학협력의 글로벌화 각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세계 명문 대학을 향한 혁신과 도약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세계 정상의 연구(World Class Research)를 통한 연구 경쟁력 강화, 사회에 힘이 되는 산학 협력, 연구의 글로벌화 및 융복합화를 새롭게 촉진하여 경쟁력을 높여가야 하겠습니다. 힘껏 밀어주시고 또 신뢰와 협력을 간곡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한양 가족 여러분!
우리 한양은 이제 한 걸음 한 걸음,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더욱 그 기초를 충실하게 닦으면서 저는, 한양 100년의 꿈을 이루어낼 혁신적 도약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보다 더 긴 안목으로 대학의 본질과 한양다움을 창출하여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양의 기본으로 돌아가서 한양만의 가치를 깊이 새기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협력을 다시 한 번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제 2016년의 한양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변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룩해 가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변화의 시기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한양을 사랑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일 것입니다.
한양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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