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별망제, 오늘 전야제로 시작
안산별망제, 오늘 전야제로 시작
  • 김나영 수습기자
  • 승인 2006.05.07
  • 호수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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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있다. 각 단대별 행사로는 주점이 제일 많았다. 주점 이외에 특색 있는 행사들을 공연· 상영· 참여· 스포츠 별로 소개해본다. <편집자주>

별 공연이 다 있다! -공연

이번 별망제에는 공연행사가 유난히 많다. 그 중 제일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장생 대역으로 줄타기를 했던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다. 현대문화와 결합된 정통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리는 이번 줄타기 공연은 내일 중앙무대에서 오후 1시에 열린다. 프랑스 원어로 뮤지컬을 공연하는 행사도 있다. 불문과 학회 라보엠 백지영<국문대·불문 05>회장은 “평소 학우들이 접하기 힘든 원어로 된 뮤지컬을 학우들에게 알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라보엠이 공연하는 노트르담드파리는 오늘 호수공원에서 오후 8시에 열린다. 안산교육방송국 VOH는 이번에 세 번째 공개방송을 개최한다. 평소 오디오 방송을 하는 VOH는 학우들과 함께 방송을 하기 위해 매년 공개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개방송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칵테일 쇼와 초대 가수 김형중에게 우리 학우들이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있다. 공개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내일 열리는 록 페스티벌과 오는 10일 열리는 힙합페스티벌은 각 단대마다 개별적으로 열리던 공연을 한군데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忘)잊혀진 영화 다시보자! -상영

멀리 극장에 가지 않고도 캠퍼스 내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국문대는 제1회 국제문화대 영화제를 통해 세계의 젊은이들이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떤 꿈을 꾸는지를 보며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는 장을 마련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각 전공과목에 관련된 나라별로 영화를 선정해 국문대학 121호 강의실에서 상영한다.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김성욱<시네파크 서울 프로그래머>을 초청해 ‘세계 청춘영화의 흐름’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

동아리에서는 영화동아리 소나기와 만화동아리 그림얼은 소극장에서 상영회를 준비했다. 영화동아리 소나기는 소나기 영화제 ‘너 그거 봤니?’를 통해 소수 영화관에서 상영되거나, 예상보다 빨리 극장에서 내려진 영화들을 다시 상영한다. 소나기 이용출<공학대·기계공학 01> 회장은 “무관심 속에 놓쳐버린 영화들을 재조명해보자는 취지에서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림얼 이예솔<언정대·광고 05> 회장은 평소 학우들의 관심이 적은 애니메이션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밑줄은 국제문화대 영화제, 기울임은 그림얼.

(재)미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 -참여

이번 축제는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행사도 많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들은 학생들 간의 화합과 옛 추억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이 많이 열린다. 보물찾기 행사는 축제 마지막 날에 캠퍼스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서 추억의 장소를 만들고 어렸을 적 소풍가서 했던 보물찾기를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안산학술정보관에서 주최해 치러질 지식왕 선발대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일반·시사상식과 학술정보관 이용안내·서비스에 관한 문제를 가지고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술정보관 이용안내 홍보와 동시에 학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남학생들의 요리실력을 엿볼 수 있는 행사도 치러진다. 총여학생회 주최로 열리는 남학생 요리선발대회는 남학생들도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구경하는 이들에게 남자들이 하는 요리는 맛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인생역전! 빙고게임!’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 행사는 직접 참여할 용기가 부족해 관람만 하는 것으로 축제를 지나쳐 버릴 학우들에게도 부담 없이 동참할 기회를 마련, 모두가 만드는 축제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스포츠

축제기간동안에 안산배움터 학우들의 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장도 열린다. 내일 한양 풋살컵과 쓰리온쓰리 예선을 시작으로 오는 10일에는 각각의 본선이,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월드컵을 맞이해 학생들이 축구로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는 풋살컵은 도서관 앞 풋살장에서 열리고 쓰리온쓰리는 학생복지관 앞 농구코트에서 농구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풋살컵과 쓰리온쓰리 우승팀은 각각 상금30만원·25만원이 수여된다. 이 두 행사는 승패를 떠나 운동경기로 같은 한양인으로서 일체감을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행사도 있다. 생체대에서 주최하는 ‘초원이에서 기봉이로! 달려라 한양인!’ 한양 마라톤 대회가 남녀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학교 한 바퀴를 마라톤 코스로 뛰면서 평소에 잘 가보지 않았던 곳을 돌아보고 함께 뛰면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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