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함께 찾아온 애한제
가을과 함께 찾아온 애한제
  • 배정은 기자
  • 승인 2013.11.11
  • 호수 13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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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대회 흥했지만 할로윈 파티 참여 저조
지난달 29일과 30일에 걸쳐 서울캠퍼스에서 가을 축제 애한제가 개최됐다. 29일에는 △롤대회(LOL대회) 결승전 △중앙동아리 라이브 펍이 열렸으며, 30일은 △가을 운동회 결승전 △응원제 △할로윈 파티가 진행됐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던 롤대회 결승전은 우리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타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600명 가량이 찾아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결승에 오른 두 팀은 ‘날아라노랑나비’와 ‘우리팀미드골드’ 팀이였다. 경기는 3:1로 막을 내렸고, 결국 우승은 ‘날아라노랑나비’팀에게 돌아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적인 해설진을 초청한 것이 현장 분위기를 달군 요인”이라고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학생들의 말처럼 현장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해설진을 구성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0일에는 10월 한 달간 진행됐던 가을 운동회의 결승전과 할로윈 파티가 진행됐다. 운동회의 종목은 △농구 △계주 △마라톤 △축구로 총 4가지였으며, 팀 구성 조건은 동일 단과대 소속인 재학생과 휴학생들로만 구성하는 것이었다. 총학은 “일반 학생들의 참여와 응원을 유도하기 위해 단과대별로 모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계주는 △공대 △경영대 △자연과학대 △예술체육대가 결승에 올랐고, 우승의 영광은  예체대에 돌아갔다. 농구는 공대 ‘15ers’와 예체대 ‘6Men’ 중 공대 ‘15ers’팀이, 축구 종목에서는 공대 ‘싹쓰리’와 예술체육대 ‘LION’ 중 예체대 ‘LION’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총여학생회 또한 가을 운동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부문 축구와 농구 경기를 개최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26일에는 축구 경기의 예·결선과 농구 예선이, 30일에는 농구 결선이 열렸다. 학생들은 “여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같은 날 6시부터 열렸던 응원제와 할로윈 파티 또한 열광의 도가니였다. 행사는 △가을 운동회 시상식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 △SG워너비 김진호 △한양여대 응원단 △우리학교 응원단 루터스△에픽하이 △할로윈 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 A는 “레인보우와 한양여대 응원단의 공연이 역동적이어서 인상 깊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참여 인원이 적은 점 △중간고사 기간과 맞물린 점 등의 문제 또한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학생 B는 “축제 시간이 너무 늦고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에 총학 측은 “15주 수업시수의 영향으로 중간고사 기간이 사라져 축제 일정과 맞물리게 됐다”라며 “이 때문에 학교에 전반적으로 축제 분위기를 내지 못해 참여율 저조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총학은 “앞으로 학생들을 많이 끌어모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마련해 기획해야 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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