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운영위원회, 맡은 바 책임을 다 하고 있는가?
중앙운영위원회, 맡은 바 책임을 다 하고 있는가?
  • 배정은 기자
  • 승인 2013.09.28
  • 호수 13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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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운위 출석률, 서울캠퍼스 73.7%·ERICA캠퍼스 87%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이하 중운위)의 출석률(지각 포함)을 분석한 결과, 서울캠퍼스 중운위는 평균 73.7%, ERICA캠퍼스 중운위는 87%의 출석률을 보였다. 
▲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 중운위 출석률 분석표로,출석률이 높은 순으로 배치됐다.


서울캠퍼스는 총 31차에 걸친 회의 중, 자료가 누락된 4·5·8·22·23차를 제외한 26번의 출석률을 분석했다. 총여학생회의 경우 공석기간을 제외한 15차 회의부터 포함했다. ERICA캠퍼스는 총 29차의 회의 중, 자료가 없는 6·11·20·21차를 제외한 25번의 출석률을 분석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가장 높은 출석횟수를 기록한 성원은  오른쪽 표와 같이 △총학생회 25번 (96.1%, 결석 1번) △중앙집행위원장 24번 (92.3%, 결석 2번) △경영대·사회대 23번(88.4%, 결석 3번) 순이었다. 가장 저조한 출석률을 보인 성원은 차례대로 △의대 5번(19.2%, 결석  21번) △건축·사범대 14번(53.8%, 결석 12번) △동아리 연합회 17번(65.3%, 결석 9번)이다.

익명을 요구한 학생 A는 “회장의 임무를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출석률이 80%는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손주형<공대 컴퓨터공학과 06> 군은 “이번 연도 회의 참석률은 예전과 비교해 봤을 때 높은 편에 속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2학기부터는 중운위에서도 2번 이상의 무단결석 시 단과대 회장이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제재 방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ERICA캠퍼스는 △예체능대 24번(96%, 결석 1번) △경상대·공학대·언정대·총여학생회 23번(92%, 결석 2번) 순으로 높았다. 가장 저조한 출석률을 보인 단과대는 △국문대 17번(68%, 결석 8번) △약학대 18번(72%, 결석 7번) △과기대 20번(80%, 결석 5번) 순이었다.                                          

ERICA캠퍼스 총학생회장 최찬희<공대 건축학과 06> 군 또한 중운위의 높은 출석률에 만족을 표했다. 최 군은 “국문대는 회장단의 사정으로 출석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앞으로도 출석률을 더욱 높이겠다”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넘어갈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중운위가 똘똘 뭉쳐 일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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