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팀 간의 맞대결, 결과는 아쉬운 패배
연승 팀 간의 맞대결, 결과는 아쉬운 패배
  • 배정은 수습기자
  • 승인 2013.05.04
  • 호수 138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6 대 87로 고려대에 석패
지난 29일 올림픽체육관에서 우리학교와 고려대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학교는 96 대 87로 고려대에 패배했다.

이번 경기는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스포츠마케팅 그룹 ‘롭스(LoBs)’의 한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대학 스포츠 경기를 홍보하면 천 명 정도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는다”며 “이번 경기는 1위와 2위 팀의 대결임과 동시에 중간고사 기간 후 오랜만에 열렸던 경기여서 1천 7백에서 1천 8백 명의 많은 관객이 온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버저가 울리고 양 팀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적막감이 도는 가운데 고려대는 3점 슛과 함께 앞서나갔다. 이에 곧바로 임형종 선수는 골 밑 공격으로 1쿼터만에 7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주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정효근 선수와 유용진 선수도 각각 3점 슛에 성공했다. 그 결과 2쿼터에서는 25대 25로 동점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팀은 곧바로 고려대에 3점 슛을 허용했고 이어진 3쿼터에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영화 같았던 이재도 선수의 버저비터 3점 슛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는 격차를 줄일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학교는 포기하지 않고 장기인 스피드를 내세우며 과감히 돌파했다. 하지만 문제는 공격이 아닌 수비였다. 이어진 순서에서 우리학교는 고려대에 연속으로 3번 3점 슛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96 대 87로 9점 차를 내며 막을 내렸다.

우리학교 농구팀 선수 정효근<체대 스포츠산업학과 12> 군은 “상대 센터 선수에게 블록을 많이 당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군은 “앞으로 7번의 경기가 더 남았는데 나머지 경기는 승리로 끝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