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나온 누리꾼들
오프라인으로 나온 누리꾼들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12.04
  • 호수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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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선관위 결정 비판, 반대운동 벌여
제8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결정에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이 들끓었다. 누리꾼 다수는 중선관위의 결정이 선거시행 세칙에 위반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총학생회칙 제37조에는 “총학생회 투표자가 연장투표일 후 과반수에 미달되면 다음해 3월 재선거를 실시한다”고 명시돼 있다. 누리꾼들은 이를 내세워 선거인명부 확인을 통해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했음이 알려졌으니 학생회칙에 따라 재투표 혹은 3월 보궐선거를 결정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닉네임 ‘선우’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리얼플랜H 측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추가 서명이라는 방법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자체 소모임을 만들어 중선관위 결정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5명은 중선관위 결정 다음날인 지난 2일 캠퍼스 곳곳에 중선관위의 이번 추가서명 결정을 반대한다는 대자보를 게시했다.

이 운동에 참여한 박찬현<공대 컴퓨터공학과 09> 군은 “민주주의 선거 4대원칙 중 첫 번째 원칙이 직접선거인데 이를 위해선 선거인명부에 유권자가 직접 서명해야 한다”며 “다수 단대에서 이를 위반한 사례가 밝혀졌으므로 뒷수습이 아니라 재투표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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