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54.7% “이번 총학선거 투표 하겠다”
학생 54.7% “이번 총학선거 투표 하겠다”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11.06
  • 호수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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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투표율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적극적인 선거독려 운동 필요
▲ 왼쪽 <이번 총학선거에 투표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오른쪽 <투표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대신문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총 5일 간 양 캠퍼스 학생 579명을 대상으로 총학생회선거(이하 총학선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학생 중 54.7%에 해당하는 317명이 이번 총학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학생은 78명으로 전체 표본의 13.4%에 불과했다.

캠퍼스 별로는 ERICA캠퍼스(59.3%) 학생들이 서울캠퍼스(51.7%) 학생들보다 더 많은 투표 의사를 표했으며 학생들이 꼽은 차기 총학생회장의 덕목으로는 ‘학생들과의 소통’(49.9%)이 가장 많았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실제 투표율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보다 낮았다. 선거일 전에는 투표할 생각이 있었으나 당일 날 사정이 생기거나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전 투표율 설문조사 결과가 총학생회 선거 성사 정족수인 50%를 겨우 웃돌아 투표율 미달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양 캠퍼스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선거본부들의 적극적인 선거독려 운동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양 캠퍼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이번 총학선거 홍보를 위해 단과대별로 대자보를 붙인 상황”이라며 “중선관위 논의를 통해 추가적인 선거 홍보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총학선거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한 학생은 110명으로 전체 학생의 19.0%를 차지했다.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이유로는 ‘학내정치에 관심이 없어서’가 54.5%로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캠퍼스 학생 348명, ERICA캠퍼스 학생 23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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