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등록금 심의위원회 활동 재개
총학, 등록금 심의위원회 활동 재개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1.10.01
  • 호수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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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총학과 연계해 총장 간담회 추진
ERICA캠퍼스 예결산 심의위원회 조직 무산의 후속 조치로 등록금 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활동 재개를 추진 중이다. 지난 34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등심위 활동 재개 결정을 내린 ERICA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서울총학과 안건을 협의 중이다. 협의된 안건은 총장 간담회를 통해 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총학생회장 이철용<공학대 건축학과 05> 군은 예결산 심의위원회에 관한 안건을 지난 6월 열린 총장 간담회에 건의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차기년도 등록금 협의 시기가 이른 점 △예산 측정 초안 과정에 학생회의 관여가 적절치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진행이 어렵다는 의사를 비췄다.

이에 지난 달 20일 중운위에서 공학대 회장 유인선<공학대 전자시스템공학과 03> 군이 “법적 효력이 있는 등심위 활동으로 등록금책정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자”고 제의했다. 중운위원들의 의견도 유 군이 제시한 방향으로 모아졌다. 이에 총학생회장 이철용<공학대 건축학부 05> 군은 3월 이후 없었던 등심위 활동의 재개를 추진했다.

총학생회장 이 군은 “등록금의 절대 액수도 중요하지만 학교가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교육의 질이나 교강사 부분에도 초점을 맞춰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등심위의 구체적 활동 방향에 대해 총학생회장 이 군은 “△차기년도 등록금 인하 방안 △뉴 한양 2020 프로젝트의 점검 △강의실 부족, 행사비 증액 등의 학교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반영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정현호<경영대 경영학부 07> 군은 “ERICA캠퍼스 총학생회와 함께 △등록금 인하 방안 △장학금 문제 △분권화로 인한 단대별 차등 지원 문제도 덧붙여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총장 간담회의 정확한 일자는 양 캠퍼스 총학생회장, 행점팀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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