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야기 나눈 두 시간
함께 이야기 나눈 두 시간
  • 류민하 기자
  • 승인 2011.04.10
  • 호수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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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카페 마지막 신경민 논설위원 강연 내일 열려
생각이 차오르는 인문학카페 시즌 2’(이하 ‘인문학카페 2’) 5번째 강연이 지난 7일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렸다.

강연자인 EBS 지식채널e 김한중 PD는 ‘지식채널e, 앎과 삶의 경계 허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9개 항목별로 하나씩 지식채널e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항목은 등록금, 성에 대한 책임, 직업 등 대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됐다. 각 항목의 강연이 끝날 때마다 배정된 질의시간에는 강연내용에 관한 것부터 자신의 고민에 대한 김 PD의 경험을 묻는 질문들도 이어졌다.

한 학생이 “신문방송학과와 PD라는 진로를 선택하신데 후회하신 적이 없으셨나”고 묻자 김 PD는 “사실 PD가 되고나서도 남과 비교하며 후회한 적이 많다”며 “하지만 뒤돌아보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여건에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답했다. 

김 PD는 “사실 강연보다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강연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원준희<법대ㆍ법학과 08> 군은 “일방적인 강연을 예상하고 왔는데 영상자료와 질의응답 시간이 많아 좋았다”며 “대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들을 김 PD님의 인생과 잘 엮어 이야기 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문학카페 2’의 마지막 MBC 신경민 논설위원의 강연은 ‘우리시대 진정한 목격자, 방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내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김명지<교무처ㆍ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원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시즌 3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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