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전공 신설
삼성전자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전공 신설
  • 장보람 기자
  • 승인 2011.03.21
  • 호수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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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전액 장학금에 취업보장 혜택
우리학교와 삼성전자가 함께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지난 9일 우리학교와 삼성전자가 글로벌 수준의 창조적인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전공을 신설한다. 서울캠퍼스 컴퓨터공학부에 소프트웨어 전공을 신설해 2012학년도부터 신입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산학협력단장 박재근<공대ㆍ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와 달리 초급, 중급, 고급 등 모든 수준을 학습해야 스스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데 아직 이런 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대학은 없었다”며 “우리학교가 소프트웨어 분야를 특성화함에 따라 스마트폰 및 스마트TV 관련 인력이 필요한 삼성전자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전공 신입생 전원은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
서울캠퍼스 입학처장 오차환<자연대ㆍ물리학과> 교수는 “1, 2학년은 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3, 4학년은 삼성전자에 취업하길 원하는 학생에게 삼성전자에서 장학금을 지원한다”며 “삼성전자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은 삼성전자에 입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5주 어학 교육 및 해외연수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4학년은 산학협력을 통해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된다.

학부 전 과정이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소프트웨어 전공의 특징 중 하나다. 이 교육과정은 우리학교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일반 강의 수업과 달리 실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처럼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해결전략을 설계해 직접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특정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점을 이수할 수도 있다.

컴퓨터공학부 학부장 이인환<공대ㆍ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대부분의 공학 수업들이 지식 전달에 초점이 맞춰진 강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배운 지식이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프로젝트형 수업은 실전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획기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학교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 전공을 국내 ‘명품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소’로 키워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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