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새 시대가 열렸다
한양의 새 시대가 열렸다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3.21
  • 호수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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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의 새 얼굴, 희망과 기대 속 임덕호 총장 취임
한양대학교 12대 총장 이임식 및 13대 총장 취임식이 지난 18일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최선근 한양 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박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70년 간 우리학교는 우리나라의 교육, 산업 발전에 막대한 이바지를 해왔다”며 “전 총장이 한양대에 실은 열정을 새로운 총장이 이어받아 새로 도약하는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이임사에서 김종량 전 총장은 “지금은 지난날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일어나야 할 때”라며 “새로운 총장은 한양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이어 봉사함으로써 학교의 발전을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좋은 리더십은 좋은 팔로우십에서 나온다”며 “신임총장과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 할 것을 한양가족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전 총장의 이임을 축하하기 위해 공로패와 기념품 증정, 교수직원학생노조 대표의 꽃다발 및 감사 편지 전달식이 열렸다. 축하음악으로 고성현<음대ㆍ성악과> 교수 중창단의 ‘My Way’가 울려 퍼졌다.

이어 기립박수와 함께 새로운 총장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의례에 따라 한양대학교 교기가 김 전 총장으로부터 임 총장에게 전달됐다.

임덕호 총장은 김 전 총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율책임 경영과 행정효율화로 재정건전성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총장후보자 소견발표에서 밝혔던 분권화를 통한 경영혁신의 뜻을 내비친 것이다.

새로 부임한 총장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는 △교육환경 개선 △등록금 문제해결로 모인다. 김준엽<인문대ㆍ영어영문학과 10> 군은 “무엇보다도 재원확보를 통한 등록금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또 학과 간 불균등 발전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도 제시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인터넷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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