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웹으로 듣는 샌델의 정의론
우리학교 웹으로 듣는 샌델의 정의론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3.05
  • 호수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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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강의 공개 사이트 하울 오픈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개발한 해외강의 공개사이트 하울이 지난달 10일 오픈했다. 이에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하버드, MIT, UCLA, 스탠퍼드 등 해외유명대학의 강의들을 우리학교 웹사이트로 볼 수 있게 됐다.

조현경<교무처ㆍ교수학습개발센터> 책임연구원은 “숙명여대 강의 공개 사이트 ‘스노우’가 하울 개발의 계기”라며 “숙명여대 ‘스노우’와 달리 우리학교 하울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쉽게 열려있어 한층 더 깊은 지식 나눔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학교 해외강의 공개사이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조 연구원은 “우리학교도 그전까지 공개강의 프로그램인 OCW를 통해 해외강의 서비스를 해왔다”며 “새로 오픈한 하울은 기존 OCW와는 다르게 전문 번역과 강의 관련 PPT자료를 제공해 강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배려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울에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과 예일 대학의 폴 블룸 교수 등 세계 유명 석학들의 강의가 열려있다. 이 모든 강의는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회기여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하울만의 특징이다. 강의 하나를 들을 때마다 1포인트,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 북마크할 때마다 5포인트, 제안하기는 10포인트, 지식나눔터 등록이나 신규지식선정은 20포인트씩 자동 적립된다. 적립액은 10만 포인트 단위로 현금 환산돼 공공도서관 건립과 같은 공익사업에 쓰인다.

김진한<공대ㆍ신소재공학과 04>군은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해외 유명강의들을 웹사이트에서 쉽게 들을 수 있어 좋다”며 “더욱이 돈이 들지 않는 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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