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사고 진료비 부담 덜어드려요
학내사고 진료비 부담 덜어드려요
  • 유지수 수습기자
  • 승인 2010.12.04
  • 호수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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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일부 변동돼 꼼꼼한 확인 필요해

서울캠퍼스는 지난달 21일 학교경영자배상책임보험에 재가입해 학생들이 상해사고 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 학교경영자배상책임보험은 교내에서 교육업무의 수행이나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우연한 사고에 한하여 상해사고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우리학교는 2006년 처음으로 가입해 올해까지 4년째 재가입 했다. 올해는 보험 가입사 변경으로 작년과 보상내용의 수정이 있었다.

수혜 대상은 △학부생 △대학원생 △사회교육원 △국제어학원 △단기교육과정 학생들로 운동선수 및 휴학생은 제외된다. 병원 진료는 학생이 원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치료비 지급은 사고일로부터 180일 이내 지급가능하다.

교내 상해사고로는 계단에서 일어나는 골절사고와 운동 중 발생하는 타박상, 자전거 사고 등이 주를 이루고 건축학과 특성상 모형제작실습 중 절단 기구에 베이는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보험 혜택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석찬<공대ㆍ건축학부 07> 군은 "모형제작실습 중 아크릴 절단과정에서 발이 베이는 사고를 겪어 깁스를 했다"며 "치료비가 많이 나와 부담이 됐는데 동기들이 보험제도에 대해 알려줘 보상금을 받아 다행스러웠다"고 말했다.

평소 대운동장에서 운동을 자주 한다는 안상우<나노반도체공학과 석사과정 2기> 군은 "교양 축구수업 때 보험제도에 대해 알려줬다"며 "운동 중 사고위험이 많은데 다쳤을 경우 치료비 걱정을 덜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치료비에서 공제금액으로 5만원을 학생이 부담해야한다. 보험 청구금액이 5만원 이상 일 경우 총 보상금액에서 5만원이 공제된 후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미란<학생처ㆍ학생지원팀> 직원은 "우리 학교가 타 학교에 비해 보험 수혜율이 높아 재가입에 난관이 많았다"며 "최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적도록 노력해 공제금액을 5만원으로 맞추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리 학교 보험금 수혜율은 300%에 육박해 타 학교보다 많은 학생들이 진료비 지원을 받아왔다. 또한 타 학교들도 공제금액을 학생이 부담 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제출해야 하는 청구서류도 작년과 일부 변동이 있어 보상금 신청하는 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직원은 "재개약시 모든 단대에 공지사항으로 보내고 신입생 가이드 북에도 기재하여 많은 학생들이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출해야 하는 사고경위 및 확인서는 각 단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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