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삶의 경영자가 되는 방법
올바른 삶의 경영자가 되는 방법
  • 임채영 기자
  • 승인 2010.11.20
  • 호수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 주최, 「글로벌CEO특강」
“우리 모두는 삶의 CEO입니다” 복잡한 이해관계와 다변하는 환경, 그리고 모든 것이 섞이는 이 시대를 그는 ‘쏘맥의 시대’라 부른다. 이런 시대 속에 끊임없이 자신을 경영해야 하는 현대인의 삶은 어렵기에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다 말한다.

지난 17일 우리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는 학생들의 기업가적 성취동기 부여를 취지로 프리랜서 아나운서 손범수 씨를 초청해 「글로벌CEO특강」을 개최했다. 현재 1인 창조기업을 경영 중인 손 강연자는 CEO가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아나운서 재직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진행했다.

손 강연자는 “격동하는 현 시대를 사는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의사결정”이라 말했다. 순간의 잘못된 의사결정은 당사자에게 시간적으로 많은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기업의 경영자뿐만 아니라 개인도 삶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 경영자로서의 덕목인 ‘소통’과 ‘긍정’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손 강연자는 ‘하버드 대학교의 졸업생 성공여부 연구사례’와 ‘통섭’을 언급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70여 년간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의 결과를 보면 성공한 사람의 가장 큰 능력은 의사소통 능력”이라며 “최근 각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통섭 역시 적극적인 소통이 전제”라고 말했다.

손 강연자는 소통의 원칙으로 ‘청취능력’과 ‘공감능력’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아침마당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초청된 출연자들은 진행자의 끊임없는 청취 노력 끝에야 입을 연다”며 “방송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많이 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소통의 시작”이라 말했다. 소통자의 감정에 공감하기위해 노력하며 감탄 등의 표정 하나 하나를 크게 표현하는 것이 적극적인 소통의 요건이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손 강연자는 “의사결정에 앞서 경영자는 항상 ‘긍정’이란 신념을 품고 있어야한다”며 “목표를 세우고 간절한 희망 속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라”고 말했다. 프랑클 E.빅터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등장한 한 청년은 소망과 목적의식의 부재 속에 수용소에서 시름시름 앓다 죽는다.

반면 귀향이라는 긍정적인 소망을 품은 노인은 끝내 생존하고 해방되는데 이는 긍정의 힘이 반영된 것이다. 그는 “언급한 경영자의 특성들은 단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학창시절부터 이런 점들을 유념하고 노력을 통해 배워나가야 할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이번 강의에 대해 손 강연자는 “지금의 대학생들은 적극성ㆍ소통능력 등 모든 면에서 과거보다 발전했다”며 “기운 찬 대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해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