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제38대 총학생회장 법과대학 06학번 최정인입니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교정에도 화사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 봄내음을 더하고 있습니다.
3월 보궐선거를 통하여 들어선 저희 38대 총학생회도 따사로운 봄 햇살만큼이나 풍요로운 공약 이행으로 학우 여러분들 곁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대대적인 행사를 벌였던 지난해 개교 70주년에 이어 올해는 더욱 빛나는 개교 71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날에 축사를 올리게 된 것을 너무나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해마다 발전하는 모교를 보면 자랑스럽고, 무척이나 기쁜 마음이 듭니다.
한양대학교의 명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위상에 재학생 중 한사람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의 한양이 있기에는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하려는 김연준 설립자님의 열정과 굳건한 의지가 토양이 됐습니다.
그리고 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교수님, 교직원, 모든 학우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에도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의 헌신적인 노력들은 현재의 한양을 지탱하고 있는 거대한 뿌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양의 70년 세월동안 많은 동문들이 한양의 이름을 빛내 주셨습니다. 수많은 동문들이 땀을 흘려 주셨습니다.
그 세월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양대학교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양, 그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우리가 되기 위하여, 한양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