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을 꿈꾸는 「SAY」 단독 출마
한양을 꿈꾸는 「SAY」 단독 출마
  • 박효목 기자
  • 승인 2010.03.21
  • 호수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궐선거 투표율 미달 시 총학 부재
2010학년도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2010 한양을 꿈꾸다, SAY」(이하「SAY」)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정후보는 최정인<법대ㆍ법학과 06> 군이며 부후보는 오로라<체대ㆍ스포츠산업학과 08> 양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이고 투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율이 50% 미만일 시 오는 4월 1일까지 연장된다.

최 후보는 “입학 때부터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런 꿈을 가지고 작년 총학에서 활동을 하다가 올해 직접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덧붙여 최 후보는 “학우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선거 운동원들과 합심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의 주요 공약으로는 △등록금 해결 위한 장기적 계획 짜기 △등록금 분할 납부 제도 3~5회 연장 △문화ㆍ복지 사업 등이 있다. 최 후보는 “우리학교 등록금이 2.8% 인상됐을 때 총학 부재로 인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힘들었다”며 “이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세웠다”고 전했다.

등록금 분할 납부 제도 3~5회 연장은 우리학교의 등록금 분할 납부가 최대 2회까지 가능한 것을 개선하기 위한 공약이며 문화ㆍ복지 사업은 작년 총학의 사업 중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던 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가겠다는 것이 최 후보의 설명이다.

이번 선거는 작년 11월에 있었던 2010학년도 총학 선거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돼 진행되는 보궐선거로 이번에도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선거가 무산될 시 우리학교는 2010학년도 총학이 부재하게 된다.

「SAY」선거운동본부장 박성은<공대ㆍ전기제어공학부 04> 군은 “작년 투표율 미달의 가장 큰 원인은 홍보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작년보다 적극적 홍보를 진행하고 차별화된 공약을 세워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작년 11월 출마한 총학의 선거 운동원이 6명이었던데 비해 올해 선거 운동원은 약 20명이다. 최 후보는 “6명이 1만 6천명의 학우들에게 다가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며 “20명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최대한 많은 학우들의 마음을 얻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청회 개최 여부에 대해「SAY」선거운동본부 측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