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단, 안산시와 드림스타트 활동 연계
우리학교 사회봉사단이 안산시와 연계해 ‘드림스타트’ 활동을 시작했다. 드림스타트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이다.드림스타트 제도는 안산시 주관으로 이뤄져 봉사의 공정성이 강조되는 점이 특징이다. 서동호<사회봉사단> 과장은 “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일부 비영리기구의 경우 추가 운영비를 위해 허위로 봉사 인원과 활동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며 “드림스타트의 경우 안산시 사회복지사의 엄격한 기준 하에 이뤄져 이권 개입 문제가 배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학습 도우미 △어린이 과학교실 △도배 봉사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져 시행된다. 학습 도우미의 경우 기존의 일대 일 멘토 형식에서 일대 다 형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멘토 지원자 부족 현상 때문이다. 서 과장은 “올해 사회봉사자 수가 감소했고 학생들이 초등학생의 멘토 봉사를 꺼려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9월 처음으로 선보인 어린이 과학교실은 이번달부터 재개된다. 사회봉사단 측은 이를 통해 △학교 대외이미지 상승 △과학 꿈나무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서 과장은 “수업이 끝난 빈 강의실에서 진행돼 불규칙적이었던 과학교실을 상설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부분 개조해 과학교실로 활용할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또 작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해 안산시 30가구에 벽지를 도배해주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회봉사단은 올해 역시 도배 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서 과장은 “매월 둘째, 넷째 주에 교내 구성원과 안산시 내 고등학생 중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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