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 개최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 개최
  • 박효목 기자
  • 승인 2010.03.13
  • 호수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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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막 기술 이용한 녹색성장 도모
공대 에너지공학과가 융합기술센터에서 한국막학회, 한국공업화학회 등과 공동으로 ‘기후 변화 대응 공동 심포지엄’을 오는 19일 개최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발전을 논의하고자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녹색성장 기술인 분리막 기술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한국막학회 회장 이영무<공대ㆍ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소 전과 후의 이산화탄소 포집, 연소 기술 중 하나인 순산소 제조 등을 분리막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토의하게 될 것”이라며 “분리막을 통한 이산화탄소 포집 분야에서 우리학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분리막 기술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분리, 바이오매스 및 화석연료 처리과정에서 생산되는 수소 분리 등의 에너지 절약 공정으로 현재 순산소 제조 등에 이용되고 있다. 분리막 기술은 작년 12월 코펜하겐 기후 변화 회의에서 정부가 2020년에 2005년 대비 약 30%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분야다.

이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해 분리막 기술을 향상시켜 정부 정책이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덧붙여 이 교수는 “분리막 기술 향상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더욱 힘을 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에는 한국막학회, 한국공업화학회 외에도 경희대, 인하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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