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 걱정 덜었어요”
“학교 생활 걱정 덜었어요”
  • 최서현 기자
  • 승인 2010.02.26
  • 호수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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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신입생 새터, 멘토링 강화하고 참여 높여
▲ 외국인 신입생 새터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학사안내를 듣고 있다.
외국인 신입생 새로배움터(이하 새터)가 지난달 24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새터는 학사안내와 학교생활 안내 등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열렸다. 중국, 일본, 영미권 등 외국인 학생 250여명이 모여 작년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새터는 국제협력실이 주최하고 국제교류위원회와 중국인유학생회, 국제봉사동아리 H.I.V.A에서 안내 및 동아리 홍보를 맡았다. 국제협력실에서는 매년 2월과 8월 외국인 신ㆍ편입생을 위해 매년 학사정보, 학내 프로그램과 학교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새터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정지운<국제협력실ㆍ국제협력팀> 직원은 “특히 이번 새터에서는 한국인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돕는 멘토링, 튜터링 프로그램을 적극 소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터가 끝난 후 수강신청을 위해 한국인ㆍ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조를 편성해 외국인 학생들의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기회를 가졌다.

중국유학생회 강효뢰<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07> 군은 “새터 등의 행사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은 선후배, 동기들을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도 가질 수 있다”며 “특히 수강신청을 도와준다면 외국인 학생들의 불편을 많이 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 직원은 “앞으로 멘토링을 강화하고, 공대 튜터링 학습지도 활성화에 힘써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새터에 참가한 신입생 성영<음대ㆍ관현악과 10> 양은 “새터 전에는 음대에서 연습실의 위치를 찾는 것조차 버거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캠퍼스 안내, 강의평가, 수강신청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손림희<생활대ㆍ의류학과 10> 양은 “이번 새터에서 학사정보와 학교생활 안내를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새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새터는 홍보에 힘써 작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 유현호<인문대ㆍ철학과 05> 군은 “작년보다 홍보가 활발해 중국인 학생은 1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정 직원은 “학생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내고 아직 한국에 오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2차 새터를 열어 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차 새터는 오는 16일 퓨전테크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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