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몸매관리 - 요가

가수 옥주현이 내놓은 ‘옥주현만큼 예뻐지는 다이어트&요가 비디오’가 3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주간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요가 인구는 2백만 명 이상이라고  업계에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나를 완성하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요가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박지헌<인문대 언어문학부 05>은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요가를 권했다”고 전했다.

또한 체형교정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는 소식들이 매체를 통해 전달되면서 요가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가의 열풍은 학교를 지나치지 않았다. 서울배움터 총여학생회에서 주관하는 요가프로그램에 참가한 백소담<공과대, 기계공학부 05>은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좋다고 하고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가격이 싸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요가비디오 들도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 것들이 대다수이다. 요가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한 요가강사는 “일부 연예인들이 요가로 다이어트에 효과를 본 후, 많은 사람들이 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요가를 동반한 평상시 습관을 바꾸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며 “그리고 요가만 하는 것이 아닌 식이요법, 유산소 운동을 동반하고 꾸준한 수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소담은 “요가를 한 후, 어깨, 목 등이 뻐근하고 아팠는데 그런 것들이 많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요가 비디오를 내면서 요가가 대중화 됐으며 혼자 비디오를 보고 요가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지도해 주는 사람 없이 무분별하게 고난이도의 요가 동작을 따라하다 근육이 찢어지고 관절연골이 손상되는 등의 경우가 생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요가강사는 “요가 행위 자체의 위험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준비운동이 없다면 사고로 연결 된다”며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유연성이 증폭돼 좋은 자세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요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요가는 특정포즈를 예쁘고 정확하게 하는 과정인데 처음 시작하면서 포즈가 어렵다고 포기하는 자세는 안된다”며 “수련을 통해 훈련해나가는 과정이므로 시작할 때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요가 상식에 대해서는 “예전에 모 회사 선전에서 나온 머리가 작아지게 하는 요가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는 동작인데 이는 혈관 압박되고 팽창해 머리가 더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