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추출해 온실가스 줄인다
이산화탄소 추출해 온실가스 줄인다
  • 박효목 기자
  • 승인 2010.02.19
  • 호수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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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무 교수, 국가녹색기술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우리학교 산학협력단 이영무<공대ㆍ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제1회 국가녹색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녹색기술대상은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구기관의 녹색기술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작년에 처음 제정됐다.

이 교수팀이 수상한 ‘이산화탄소 분리를 위한 피코 다공성 고분자막 기술’은 고분자를 열처리해 기존 기술보다 500배 이상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모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렇게 이산화탄소를 추출함으로써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셈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07년 10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돼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또 이 교수와 우리학교 학부생, 대학원생들이 만든 순수 국내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교수는 “한양대 출신만으로 이뤄진 우리학교 연구팀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녹색기술 분야 경쟁력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개발업체에 기술이전 됐으며 곧 상업화 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상업화 되면 20년동안 우리학교는 기술이전료의 40~50%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기술 개발을 통해 학교에 기여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 학교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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