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경영의 신 동력을 만들다
의료 경영의 신 동력을 만들다
  • 박효목 기자
  • 승인 2009.12.06
  • 호수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원생들, 경영 사례 분석으로 장관상 수상

유해원<경영학과 석사과정 5기> 씨, 신광현<경영학과 석사과정 5기> 씨, 김동규<경영학과 석사과정 6기> 씨, 박은성<경영학과 석사과정 6기> 씨로 구성된 T-오케스트라팀(이하 오케스트라팀)이 국내 최초로 열린 대한민국 MBA 경영 사례 분석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이하 장관상)을 수상했다.

‘의료시장 활성화에 따른 SKT 신 성장 동력’을 주제로 장관상을 수상한 오케스트라팀은 SKT가 그동안 의료 경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것에 초점을 두고 SKT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안했다. 통합 의료 서비스란 직접적인 의료 행위 외에 의료 장비 구매, 인력 관리, 마케팅 등 의료 분야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팀명인 T-오케스트라는 SKT의 ‘T’와 각기 다른 음색이 화합하는 ‘오케스트라’의 의미를 합친 것이다. 이는

왼쪽부터 박은성, 유해원, 신광현, 김동규 씨 최서현 기자
여러 의료 산업 분야에서 SKT가 선두가 돼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있다.

오케스트라팀 조장인 유 씨는 “팀 구성원 모두가 직장을 다니면서 학업도 병행해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전부 의료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의료 경영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팀 구성원들은 간호사, 의사, 의료센터 수석 연구원, 한의사로 모두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다.

덧붙여 유 씨는 “이번 수상으로 한양대 경영대학원의 인지도가 높아졌으면 좋겠다”며 “특히 경영 분야에서 의료 경영은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번 수상을 시작으로 양질의 의료 경영 사례가 더욱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케스트라팀의 의료 경영 사례 분석에 대해 SKT 측은 긍정적인 입장이며 SKT 내부에서 저작권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