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학생 증가, 캠퍼스의 ‘글로벌화’
외국 학생 증가, 캠퍼스의 ‘글로벌화’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9.11.14
  • 호수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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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외국인 유학생 매년 증가 추세 보여
우리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매년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년간 외국인 유학생 수를 살펴보면 △2006년 72명 △2007년 106명 △2008년 294명 △2009년 45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유나<교무처ㆍ교무입학과> 계장은 “안산배움터와 외국인 유학생의 교류가 서울배움터에 비해 늦게 시작돼, 최근 안산배움터에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우리학교 소속의 외국인 유학생에는 중국인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키스탄인이 7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파키스탄 정부장학생 제도와 청도과학기술대학교 및 하얼빈공과대학교의 국제화 프로그램 영향이 크다.

현재 학교 측은 교내에 무슬림식당, 기도실, 기숙사 화장실 내 비데 등을 마련해 파키스탄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장학생인 라쉬드 후세인<공학대ㆍ컴퓨터공학과 교환학생> 군은 “나를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이 곳 기숙사 시설에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 환경과 무슬림식당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배움터와 달리 안산배움터에는 국제학부가 없어 대학원을 제외한 학부생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영어전용강좌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내 부처로 국제협력실이 따로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 차후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전문부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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