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운행시간 지켜주세요”
“셔틀버스 운행시간 지켜주세요”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9.11.14
  • 호수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셔틀 운행에 학생 불만 제기

우리학교 셔틀버스의 운행에 대해 학생들이 불만을 표했다. 학생들의 불만은 구체적으로 △등교시간 셔틀버스 운행 간격 차로 인한 등교 지연 △게재된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를 정확히 지키지 않는 점이다.

편훈찬<과기대ㆍ과학기술학부 08> 군은 “셔틀버스 시간표가 지켜지지 않을 때가 있다”며 “차량계 측이 게재한 시간표를 정확히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학교 셔틀버스는 평일 기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14대가 운행되고 있다. 등하교시간은 수시운행으로 이뤄지며 그 외엔 10분과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은 등하교시간 수시운행 시 배차간격이 넓다는 점이다. 이에 현완주<총무기획처ㆍ차량계> 계장은 “등하교시간에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이 배차 간격 없이 상시운행 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셔틀버스 차량 수가 한정돼 있다보니 부득이하게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셔틀버스 정류장에 게재된 운행 시간표를 지키지 않는 운전기사에 대한 불만에 현 계장은 “운행 시간이 지켜지지 않은 일시를 정확히 알려주면 바로 사태 파악, 시정에 돌입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기사분들의 시말서를 받기도 하고 심각한 경우 기사 교체도 고려하니 불만이 있을 시 정확히 문제를 지적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자인대 및 생체대 학생들의 등교시간 셔틀버스 운행 코스에 대한 확대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육현수<디자인대ㆍ영상디자인학부 09> 군은 “디자인대나 생체대 건물은 현재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과 멀리 떨어져있어 힘들다”며 “셔틀버스가 디자인대 및 생체대를 경유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운행 코스를 확대 운영할 경우 한번 운행 할 때마다 드는 시간이 현재보다 5분에서 15분정도 더 길게 소요돼 학교 측은 차량 부족을 예상하고 있다. 또 외부업체와 셔틀버스 운행 계약 시 계약금 책정의 기준이 됐던 운행 소요 시간 및 거리가 변경돼 계약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에 현 계장은 “2010학년도 1학기에 시범 운행을 거쳐 해당 사안 추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