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만사혈통
헌혈로 만사혈통
  • 김상혁 기자
  • 승인 2009.11.14
  • 호수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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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홍보 단체 창단
헌혈 서포터즈 ‘만사혈통 400cc’(이하 만사혈통)가 지난 5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만사혈통은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홍보하는 적십자사 산하의 서포터즈다. 만사혈통팀장 김봉석<사회대ㆍ행정학과 04> 군은 “기존의 헌혈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헌혈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만사혈통은 한 번의 헌혈이 모든 일을 잘 통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사혈통은 △헌혈신문 창간 △관심 촉구를 위한 티져 광고제작 △온라인 홍보활동 △백일장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창간한 헌혈신문은 전국 대학 최초의 헌혈 전문 신문이다.

김 군은 헌혈신문에 대해 “헌혈에 대한 소통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눔의 실천에 대한 내용을 담아 각자가 느끼는 헌혈의 의미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환자들이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로 인해 수혈용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규은<대한적십자사ㆍ혈액관리본부> 부장은 “최근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단체 헌혈이 취소되면서 O형과 A형의 혈액 보유량이 2일분에도 못 미친다”고 전했다. 평소의 혈액 보유량은 7일이다.

유정화<헌혈의 집> 선임간호사는 “신종플루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타미플루 복용 후 일주일 후부터 헌혈이 가능하다”며 “헌혈과 신종플루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학생들의 많은 헌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중대<사회봉사단ㆍ기획운영실> 팀장은 “적십자사로부터 요청이 들어와 지난 9일과 13일 헌혈차가 들어왔다”며 “구축돼있는 헌혈 인프라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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