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부족으로 참여율 저조 아쉬워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중고서적판매장터(이하 중고장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총학생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중고장터에서는 34권의 책이 판매됐으며 총 판매액은 36,4000원이었다.
대외협력국 박영준<공대ㆍ기계공학부 05> 군은 “비록 학생들이 원하는 책은 모두 구하지 못했지만 중고장터를 찾은 학생들은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선라<공대ㆍ정보시스템학과 09> 양은 “판매자 입장에서는 안 쓰는 책을 팔 수 있어서 좋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책을 보다 싼 값에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 양은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을 붙여놓았다고 해도 흥정을 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 구매자와 가격흥정이 제대로 이뤄진 것 같지 않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에 박 군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격 흥정이 이뤄지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좋은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주원<경영대ㆍ경영학과 08> 양은 “행사의 취지는 좋았지만 실제로 중고장터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중고장터 장소가 총학생회실로 한정돼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우원<공대ㆍ기계공학부 05> 군은 “총학생회실에서만 판매가 이뤄져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 같다”며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한마당에서 했다면 더 좋은 성과가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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