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로봇 R&D벨트 조성 추진
광역 로봇 R&D벨트 조성 추진
  • 박성환 기자
  • 승인 2009.09.06
  • 호수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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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봇 산업의 메카 역할 기대
로봇 R&D벨트 조성을 위해 토지 40,000평 확보 계획이 있다.

우리학교는 경기테크노파크(이하 테크노파크)에서 로봇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 포럼’을 통해 로봇산업 육성방안을 지난 달 2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등 안산사이언스밸리(이하 사이언스밸리) 내의 7개 연구기관과 160개 지식기반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인근 제조업체들을 묶어 광역 R&D 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육성방안의 목표는 광역로봇 R&D벨트(이하 로봇벨트사업)를 구축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을 발전시키고, 안산시를 로봇산업 거점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사이언스밸리는 3천여 명의 로봇 전문 인력과 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로봇산업의 시행이 유리한 지역이다.

최재영<안산시청ㆍ경제정책과> 과장은 “안산은 로봇 산업의 시행 여건이 갖춰져 있어 로봇 산업 활성화에 적합한 장소라 생각해 이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정부와 여러 기관이 약 130억을 투자해 대규모 로봇 산업 기반 구축사업을 벌였다.

나경환<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경기도 특화산업인 로봇산업은 전체 기업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체와 사이언스밸리에 포진된 우수 연구인력을 활용한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로봇산업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로봇벨트사업은 사이언스밸리 인접지구 약 4만 평 부지에 로봇산업 학연산 클러스터 거점화 센터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나 원장은 “사이언스밸리의 7개 연구기관과 160개 지식기반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거점화센터를 조직해 거대한 학연산 클러스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학교와 사이언스밸리는 같은 장소 내 입지하고 있다. 최 과장은 “현재 중소기업 문제기술지원과 창업보육센터, 공동장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곳과 사이언스밸리가 함께 연구한다면 우리학교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최 과장은 “앞으로 경기도에서 최대 산업, 학교, 연구 개발단지 조성과 우리나라 최대 학연산 개발단지 조성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투자를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인범<공학대ㆍ전자통신 03> 군은 “광역로봇 R&D가 본격적으로 시행 된다면 연계학과와 지역사회 발전에 커다란 몫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창수<공학대ㆍ기계공학과> 교수는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최근 가정 및 작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 로봇 분야에 관련한 거대한 시장이 창출돼 전망이 밝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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