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학점 교류 협약식 체결
이러닝 학점 교류 협약식 체결
  • 김상혁 기자
  • 승인 2009.09.06
  • 호수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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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권역 이러닝 학점 교류 부족
전국 대학들이 교사와 학생이 인터넷을 이용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환경인 이러닝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지난 2일 이러닝지원센터협의회 회장교인 영남대를 포함, 권역별 주관대학인 △한양대 △강원대 △경상대 △인하대 △전남대 등이 협약에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권역 내에서만 가능했던 학점교류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대학들은 권역별 10개 대학을 중심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닝 콘텐츠 공동 개발 및 공동 활용 △각 센터의 인프라 공동 활용 △이러닝 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네트워크가 형성돼 컨텐츠의 고품격을 이루고 관계 대학 간에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권역별 주관대학이 존재하는데 우리학교는 2007년 서울 권역 지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박영숙<서울권역 이러닝지원센터> 부장은 “우리학교의 경우 이러닝을 활성화시키려는 총장의 의지와 이러닝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공학과의 존재가 선정의 중요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서울 권역 대학 간의 이러닝 학점 교류는 활발하지 않다. 우리학교를 포함해 이러닝 학점 교류에 참가한 대학은 숭실대, 한성대, 서일대로 4개다. 이는 경남 권역 이러닝 참가 대학이 39개, 전남ㆍ광주 권역 참가 대학이 22개인 점을 볼 때 저조한 수치다.

이러닝 자체에 대한 홍보도 부족하다. 나동규<공학대ㆍ전자컴퓨터공학부 09> 군은 “타 학교의 수업을 이러닝으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라고 말했다.

박 부장은 “2003년부터 시작했던 타 권역에 비해 이제 2년 남짓 된 서울 권역의 교류는 걸음마 단계인 것이 사실”이라며 “질 좋은 이러닝 콘텐츠를 선별하고 수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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