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CIS지역 연구 MOU 체결
중앙일보와 CIS지역 연구 MOU 체결
  • 김상혁 수습기자
  • 승인 2009.08.30
  • 호수 12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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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교류·콘텐츠 사업 공동 추진 합의
우리학교가 중앙일보와 지난 20일 MOU(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MOU는 양측이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에 대한 지역 연구와 취재에서 최대한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발표됐다.

이번 MOU 체결은 작년 9월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와 우리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간의 협약을 기관과 기관 간의 협약으로 확대, 발전시킨 것이다.

아태지역연구센터소장 엄구호<국제학대학원ㆍ러시아학과>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MOU 체결에 대해 “충분한 상호보완성을 지니고 있는 언론사와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학교가 유라시아 연구의 메카로 인정받고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라시아로 불리는 러시아ㆍ중앙아시아 지역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 △정체성에 대한 학술 연구의 중대함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양측은 아태지역연구센터와 중앙일보 CIS(러시아ㆍ중앙아시아 지역)기획단을 중심으로 이 지역에 대한 교육ㆍ교류ㆍ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된 교육 사업으로는 경제 전문가 양성 과정, 현지 언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엄 소장은 “이미 경제 전문가 1기가 배출된 상태”라며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연 80명의 경제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1차 비즈니스 투어와 전략취재사업은 대규모 교류 사업 프로그램이다. 특히 비즈니스 투어는 100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전문가와 기업단이 대거 참가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는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전문 컨설팅과 30종의 데이터베이스 개발로 대표되는 콘텐츠 사업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 공유의 목적을 갖고 있다.

1974년 설립된 아태지역연구센터는 박사급 연구인력 14명을 포함, 30여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러시아ㆍ중앙아시아 지역 전문 연구기관이다. 중앙일보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관련 연구 및 취재를 위해 지난 5월 CIS기획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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