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강좌 ‘클리커’, 다음 학기도 지속
소통하는 강좌 ‘클리커’, 다음 학기도 지속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9.08.30
  • 호수 12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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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 보완, 차후 클리커 강의 확대 예정

▲ <클리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장은진 기자
지난 학기동안 시범 운영됐던 쌍방향 강의를 위한 학생무선응답시스템 클리커가 다음 학기에도 이어진다. 클리커를 관리하고 있는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시범 운영 참여 교수 및 학생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이번 학기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학기 강의에 클리커를 이용했던 박소라<사회대ㆍ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수준이나 참여도를 알 수 있어 유용했다”며 “교수와 학생의 상호작용을 높여 학습 전달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교수는 “시스템 오류가 생겨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있었다”며 “또 객관식 응답만 가능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박 교수의 강의를 들었던 한 학생은 “시스템 사용법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가 부족했다”며 “사용법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학교 측은 교수 및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학기부터 클리커 강의 시행 전 클리커 초기 이용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리커 담당자인 배경수<교무처ㆍ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원은 “시스템 오류 및 사용법에 대한 문제는 오리엔테이션 진행으로 해결 가능하지만 객관식 응답의 한계점에 대한 주관식 응답 보완은 현재까진 불가능한 상태”라며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시스템의 특성과 고비용 문제의 해결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클러커를 이용한 강의가 두개였던 지난학기에 비해 이번학기에는 하나의 강의만 실시한다. 이에 배 연구원은 “이번 학기 교수님들로부터 세 강의를 신청 받을 예정이었으나 클리커 강의를 신청한 교수님은 손정식<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교수 한 분이셨다”고 설명했다.

클리커 강의 확대에 대해 배 연구원은 “시행한 지 아직 한 학기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차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기 클리커는 손정식<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교수의 강의 ‘현실 경제의 이해’에서 이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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