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섭 동문, 젊은 과학자 상 수상
정경섭 동문, 젊은 과학자 상 수상
  • 김상혁 수습기자
  • 승인 2009.07.24
  • 호수 12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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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크롬, 알루미늄 삼성분계 구조 밝혀내
정경섭<신소재공학부 98> 동문이 ‘철강 기지에 합금원소인 크롬과 알루미늄 합성으로 발생하는 질화물 형성에 관한 구조 연구’로 유럽 재료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했다.

젊은 과학자 상은 재료과학 분야의 연구에서 학문적 업적이나 높은 연구실적 또는 미래의 재료과학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학생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 동문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평소 실험 결과에 대한 반복된 토론을 통해 연구 분야의 정확한 이해가 선행된 점이 수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정 동문의 연구배경 기술인 질화처리는 철강의 표면 강도, 경도 및 취약성, 부식 저항성 증가를 위한 열화학적인 표면처리의 한 방법이다. 상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초부분의 연구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질화처리한 철강의 형성 구조는 복잡해 현재까지는 철과 크롬, 철과 알루미늄과 같은 이성분계 합금에 대한 연구만 가능했다.

이에 정 동문이 연구한 삼성분계 합금(Fe, Al, Cr) 구조는 이미 상업적으로 대중화된 다성분계 구조를 밝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 동문이 발표한 주요 내용으로는 ‘나노 크기인 복합 질화물(Cr1-xAlxN) 형태의 질화물이 페라이트 기지에서의 특정한 방향성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이는 표면처리 연구 학술지인 ‘Surface and Coatings Tech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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