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관 완공, 개관식 개최
신본관 완공, 개관식 개최
  • 김상혁 기자
  • 승인 2009.05.17
  • 호수 12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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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관 앞 설립자 동상도 설치돼
한양학원 개교 70주년을 맞아 신본관 개관식과 설립자 동상 제막식이 지난 15일 개최됐다.
70주년을 맞아 우리학교의 70번째 건물로 세워진 신본관은 각 단대 등에 분산됐던 행정부서를 모으는 행정동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원용<관리처ㆍ설계팀> 부장은 “흩어졌던 행정부서가 하나의 건물로 집약됨으로써 행정부서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부서가 차지했던 공간을 각 단대에 환원함으로써 단대 측의 자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본관이 행정동의 기능을 담당함에 따라 구본관은 한양 역사관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본관 설계자 류춘수<건축학과 65> 동문은 동상 제막식에서 “동아공과학원의 종탑과 세계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인 독일 훔벌트대의 상징인 종탑을 참고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날 70주년을 기념해 종은 7번 울렸으며 앞으로 중요 행사가 개최될 경우 타종될 계획이다.
신본관 앞에 세워진 故 김연준 박사의 동상은 좌대로부터 3.9m, 지상으로부터 7m의 높이로 동아공과학원 설립년도인 1939년과 개교 70주년을 기념했다. 동상건립위원회 학교 측 대표인 대외협력부총장 여홍구<공대ㆍ도시공학과> 교수는 “한양학원 개교 70주년을 맞아 설립자의 국가관, 인생관, 교육관과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기념하기 위해 동상을 제작했다”고 동상 건립 취지를 밝혔다.
또 여 교수는 “학내 구성원들이 동상을 보고 故 김연준 박사를 추억하며 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진정한 한양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상 건립 기금은 모두 2000여 명의 동문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오는 10월 안산배움터에도 동상이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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