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매점 “호수공원 앞에서 만나요”
도서관 매점 “호수공원 앞에서 만나요”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9.05.17
  • 호수 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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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기능 매점 반딧불이 하우스 신축

학술정보관(이하 도서관) 내에 있는 매점이 도서관 외부로 옮겨질 예정이다. 매점에 북카페의 기능을 겸한 ‘반딧불이 하우스(이하 반딧불이)’는 현재 도서관 자전거 보관소의 호수공원 방향에 신설될 계획이다. 박종림<총무관리처ㆍ시설과> 계장은 “현재 도서관 매점은 열람실 맞은편에 위치해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소음과 음식 냄새로 고충을 겪고 있다”며 “도서관 외부로 매점을 이전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통형의 구조물 3개를 서로 엇갈리도록 연결한 형태인 반딧불이는 목재와 유리로 벽면이 구성된다. 구조물 벽면 사방을 빗살형태로 세운 목재판으로 둘러싸 보는 각도에 따라 내부 조명 빛의 발산정도가 달라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안진철<장학복지회ㆍ복지계> 주임은 “우리학교 명소로 지정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외형을 갖춘 건물을 신축하자는 총장님의 의견을 반영해 반딧불이를 계획했다”며 “도서관 매점의 독립화는 7~8년 전부터 논의된 사안으로 반딧불이 착공 돌입까지는 예산 확보 및 건물 인ㆍ허가 절차가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영<디자인대ㆍ시각패키지디자인과 09> 양은 “현재 도서관 매점은 열람실 바로 앞에 있어 이용이 편리했다”며 “밖으로 나갈 경우 이용이 다소 불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도서관 매점은 차후 그룹스터디룸으로 변모할 예정이며 반딧불이 내 매점 운영권은 공개 입찰을 통해 매매될 계획이다.

안 주임은 운영권에 대해 “반딧불이가 우리학교의 명소로 계획되는 만큼 그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딧불이는 이르면 오는 10월 초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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