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태양전지보다 성능 및 경제성 뛰어나
이정호<공학대ㆍ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기존 태양전지보다 저비용ㆍ고효율인 나노크기의 실리콘 와이어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태양전지는 전기가격에서 실리콘 비용이 60%이상을 차지하는데 실리콘이 차지하는 과도한 비용에 비해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이 교수팀은 저비용ㆍ고효율인 태양전지를 개발했다.이 교수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태양전지는 99.9999%의 고순도 실리콘만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태양전지는 99.99%의 저순도 실리콘을 이용해 기존 가격보다 1/9이상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가 개발한 태양전지의 에너지 효율은 약 10%로 기술 개발이 진행된다면 최대 23%까지 효율을 낼 수 있다. 또한 위치의 제약으로 인해 발전이 더딘 타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태양에너지는 안정성과 지형제약이 없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 교수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지닌 태양전지를 이용한 개발 분야는 무궁무진 할 것”이라며 “향후 태양전지 자체 기술로 건물외관 마감재를 이용한 전력활용과 더불어 소형기계의 배터리의 성능이 향상되는 등 일상생활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덧붙여 이 교수는 “태양전지 개발이 ‘저탄소 녹색 성장’ 시대에 걸맞는 연구 성과와 미래형 에너지 자원 기술 확보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확보 전쟁에서 선점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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