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산, 정작 학생들은 모른다
학연산, 정작 학생들은 모른다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9.04.12
  • 호수 1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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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산클러스터 교내 홍보 필요

우리학교는 실용학풍 실현을 목적으로 학교, 연구소, 산업체가 집약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학연산클러스터 특성화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학교 내ㆍ외부적으로 학연산클러스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김진준<공학대ㆍ전자컴퓨터공학부 09> 군은 “입학 전에 우리학교의 학연산클러스터에 대해 몇 번 들어 본적 있지만 그저 명칭만 들어봤을 뿐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몰랐다”며 “입학 후에도 학연산클러스터에 대한 정보를 접촉할 기회가 없어 아직까지도 학연산클러스터의 개념을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양상담센터가 작년에 2008학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학연산클러스터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입학 전 우리학교의 학연산클러스터 관련 기사 및 정보 접촉 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71.5%가 ‘전혀 접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입학 후 학연산클러스터 관련 기사 및 정보 접촉 경험 여부 조사에서는 56.3%가 ‘전혀 접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입학 후에도 학연산클러스터를 모르는 학생의 비율이 과반수이상인 것을 통해 학연산클러스터에 대한 외부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홍보도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또 조사에서 학연산클러스터 홈페이지 방문 경험에 대해 ‘방문한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88.5%로 가장 높았다. 뿐만 아니라 학연산클러스터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를 파악하는 조사에서는 ‘교육프로그램의 존재 정도만 알고 있다’가 59.5%였다.

박명휘<산학기획처ㆍ기획협력팀> 팀장은 “학교, 연구소, 산업체가 협력해 실용학풍을 실현하는 학연산클러스터 체계는 국내 대학 중 우리학교가 유일무이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박 팀장은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올해를 도약지점으로 삼아 특성화된 안산배움터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학교 학연산클러스터 교육과정은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지식과 경험 함량을 목표로 개발됐다. 교육과정 개발에는 우리학교를 비롯해 연구소 부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산업체 부분에서 경기테크노파크, LG소재부품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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