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 1단계 심사평가결과 우리학교가 총 6개의 과제를 통과했다. 우리학교는 2차 WCU 육성사업으로 유형1에 2개, 유형2에 6개의 과제를 신청했으며 이중 각각 2개, 4개의 과제를 통과시켰다. 유형1은 전공ㆍ학과신설지원 분야이며 유형2는 개별 해외학자초빙분야다. 특히 우리학교는 유형1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연세대와 함께 가장 많은 과제가 통과됐다.

교과부는 유형1로 접수된 31개 과제 중에서 18개를 2단계 해외 동료평가 대상 과제로 선정했고, 유형2로 접수된 108개 과제 중에서는 57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지난달 6일부터 3주간 1단계 심사 평가를 실시했다.

심사평가 항목으로는 연구실적 및 대학여건 평가와 사업 계획서 평가가 있으며 각각 50% 비율로 배점됐다. 이공학 분야는 연구실적 및 대학지원 여건에 대한 평가와 해외학자 유치, 활용계획 등에 대한 평가로 나눠 실시됐다. 인문사회 중심 과제의 경우 연구실적은 동일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평가됐다.

교과부는 1차 WCU사업 과제 선정 시 불거졌던 논문 조작, 이중ㆍ중복 게재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평가에서는 논문과 특허에 대해 3차례에 걸쳐 3주간 정밀 검증을 실시했다. 또한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연구실적 검증에 대한 공정성 확립을 위해 감점 제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1단계 심사 평가를 통과한 총 75개 과제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미 워싱턴 DC 현지에서 2단계 해외 동료평가를 받았으며, 오는 17일 국내 3단계 종합패널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